“무대 위로 잠시 나와 보시겠어요?” 공연 ‘하리보 김치’가 시작되면 작가는 관객 두 명을 무대 앞으로 초대한다. 그는 직접 김치전과 오이냉국, 소맥을 내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무대의 조명이 따뜻하게 비추고, 바닥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한상이 있다. 작가는 김치전의 고소한 향을 맡으며, 관객들에게 요리의 비법과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엮어가며 정겹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관객들은 그에게 끌려들어가며, 그가 말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가끔씩 웃음과 감탄사를 터뜨린다. “이 김치는 저희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레시피에요. 어릴 적 자주 함께 만들어 먹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할머니의 손맛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따뜻한 기억을 풀어놓으며, 김치라는 음식이 단순한 밑반찬이 아니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그 음식이 지닌 이야기에 한층 더 매료된다. 작가는 요리를 통해 삶의 이야기와 문화를 전하기 위해 무대 위에서 정성을 다한다. 각 재료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음식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든다. 결국, 공연이 막을 내릴 무렵, 관객들은 김치와 함께한 이야기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무대 위의 작가와 함께 따뜻한 기억을 나누며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여러분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가세요!”라는 작가의 마지막 메시지가 무대 위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마음에 남는다.

"하리보 김치" 공연은 단순한 맛의 체험을 넘어, 음식과 함께하는 인간관계와 기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무대에서 작가는 김치전과 오이냉국, 소맥을 준비하며 관객들을 초대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전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음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겨준다. 김치의 향기를 통해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의 레시피를 전하는 작자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게 만든다. 음식이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서,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형성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공연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이다.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관객들은 이러한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감정에 공감하게 된다. 공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가도록 독려하며, 관객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리보 김치"는 한식의 매력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인간의 정서를 끌어올리는 공연으로, 음식과 기억, 그리고 소통의 가치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처럼, 작가의 무대는 요리를 통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어, 관객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